택시운전사 김사복 아들 주장 사실 확인
택시운전사가 천만관객을 넘어가고 있는 가운데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김사복 아들의 주장이 사실로 나타났으며 실제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함께 찍은 사진까지 공개되었습니다.
택시운전사 김사복 아들이 맞다는 주장이 있었으나 극중 김사복과
같은 인물인지에 대한 정황만 있었는데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극중 김사복과 동일인이라는 것이 확인되었네요.
영화 택시운전사의 김사복은 실제 본명이었으며 광주 5.18 당시
독일인 기자 위르겐 힌츠페터와 함께 광주에 들어가 기사를 쓰는데
도움을 주었던 분이십니다.
하지만 영화와 약간 다른 내용들이 있다고 하는데 김사복은 실제
택시운전사라기보다는 조선호텔에서 외국인을 상대로 하는 호텔전용
승용차를 운행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당시 광주를 촬영했던 유일한 기자가 위르겐이 아니었으며
이로 인해서 전세계에 정부의 명령을 받은 잔혹한 군인들이 공개되게
되었고 5.18의 만행이 드러났습니다.
김사복은 위르겐과 함께 광주의 참상을 직접보고 와서 울분을
터트리면서 술을 많이 드셨고 같은 민족끼리 어떻게 저렇게 죽일 수
있느냐면서 잔혹했던 광주의 상황을 증언했다고 하네요.
그 뒤 김사복은 군부로부터 고문을 당하지는 않았지만 4년 뒤
간암으로 생을 마감하게 되었고 택시운전사 김사복 아들 김승필씨는
아버지를 힌츠페터 옆에 모실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도 이야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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